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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감성 힐링카페, 부산 비아조 방문기

2025. 11. 11.
낙동강 감성 힐링카페, 부산 비아조 방문기

드라이브 끝에 만난 강 뷰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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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식만동,
도심의 복잡한 공기를 벗어나 강을 따라 달리다 보면
한눈에 확 들어오는 하얀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대형 감성카페 ‘비아조(VIAZO)’예요.


멀리서 봐도 웅장한 외관에 ‘와… 여긴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옵니다.
입구 앞에는 초록빛 잔디가 깔려 있고,
주차장도 넓어서 가족 단위나 연인, 친구끼리 방문하기 딱 좋았어요.


차 문을 열자마자 불어오는 낙동강 바람이 정말 시원했어요.
근처 공항 쪽으로 비행기가 이륙하는 모습도 종종 보이고,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이 풍경이 참 묘하게 매력적이더라고요.


‘오늘 하루는 이곳에서 힐링이다’ 싶은 마음으로,
기분 좋은 설렘을 안고 문을 열었습니다.



넓고 세련된 실내, 감성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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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로 들어서면 고급스러운 음악과 함께
화이트톤 + 우드 인테리어가 어우러진 아늑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천장이 높고 유리창이 통으로 나 있어서 채광이 아주 좋아요.
햇살이 부드럽게 들어오면서 테이블마다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창가 쪽에 앉으면 낙동강 뷰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층고가 높아 답답함이 전혀 없고,
공간 자체가 여유로워 ‘카페에 머무른다’기보다
‘작은 여행을 즐긴다’는 기분이 들어요.


1층은 활기찬 브런치존,
2층은 조용히 대화를 나누거나 작업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각 층마다 콘센트와 와이파이가 잘 되어 있어서
노트북으로 일하는 사람들도 제법 보였어요.


브런치와 디저트, 모두 만족스러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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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조의 장점 중 하나는 ‘음료 맛’만큼이나
브런치 메뉴가 정말 다양하고 수준이 높다는 점이에요.


메뉴판을 펼쳐보니
플랫화이트, 바닐라라떼, 청귤에이드, 블랙티라떼 등
기본 메뉴 외에도 시그니처 음료가 꽤 많았습니다.


저는 비아조 시그니처 라떼와 티라미수,
함께 간 친구는 샌드위치 브런치 세트를 주문했어요.
라떼는 부드러운 우유 거품 위로 진한 에스프레소 향이 퍼지고,
티라미수는 크림이 달지 않아서 커피와 잘 어울렸습니다.


무엇보다 플레이팅이 깔끔하고 세련돼 있어서
사진을 찍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였어요.
주변 테이블을 보니 피자, 파니니, 감바스 등을 주문하는 분들도 많았는데
‘카페’라기보다 거의 레스토랑급 브런치 카페에 가깝습니다.


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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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가면
넓은 잔디 정원과 함께 탁 트인 낙동강 뷰가 펼쳐집니다.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고,
멀리서 철새가 스쳐가는 모습까지 보여요.


그 순간 정말 도심의 소음이 완전히 사라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야외 테이블에는 커플, 가족 단위 손님들이 여유롭게 앉아 있었고,
음료를 마시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파라솔이 설치된 좌석도 많아서 햇빛이 강한 날에도 편하게 머물 수 있고,
주말에는 웨딩스냅이나 가족사진 촬영지로도 꽤 유명하다고 합니다.


토끼와 오리가 뛰노는 ‘작은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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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조의 진짜 매력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정원 끝자락으로 가면 울타리 안쪽에
토끼, 닭, 오리 등이 자유롭게 뛰어노는 작은 동물존이 있어요.


아이들이 환하게 웃으며 손을 내밀고,
토끼는 그 앞에서 귀를 쫑긋 세우고 냄새를 맡아요.
그 모습이 정말 귀엽고 평화로워서
어른들도 카메라를 꺼내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가끔 사장님이나 직원분들이 나와서
간단한 먹이 주기 체험을 도와주시기도 해요.
직접 동물에게 건초를 주는 경험이
도심 속에서는 흔치 않다 보니,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울타리 주변에는 ‘음식 주지 마세요’ 안내문이 붙어 있고,
위생 관리도 잘 되어 있어서 냄새나 불쾌감은 전혀 없었어요.
잔디밭 주변에는 작은 의자도 있어서
동물들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


포토존과 산책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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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조에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곳곳에 있어요.
낙동강을 배경으로 찍는 전면 유리창 뷰,
잔디밭 사이에 설치된 흰색 조형물 포인트,
야외 의자와 나무 데크까지!!!


카메라를 어디로 돌려도 화보처럼 나옵니다.
특히 노을이 질 때 방문하면
하늘이 붉게 물들며 강 위로 비치는 햇살이 정말 예뻐요.
시간이 허락된다면 해질녘까지 머무르시길 추천드립니다.


정원 주변에는 짧은 산책 코스도 있어서
커피 한 잔 들고 가볍게 걸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총평 – 하루쯤은 이런 여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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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조는 단순히 ‘대형카페’가 아니라,
자연 속 휴식과 감성, 그리고 동물과 교감이 어우러진 복합 힐링 공간이에요.


맑은 날 낙동강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
아이들과 동물 구경을 하고,
노을 질 무렵 정원 산책까지
이 모든 순간이 완벽하게 이어집니다.


가격대는 살짝 높은 편이지만,
뷰·공간·서비스·음식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곳이에요.
“오늘 하루만큼은 조금 느리게,
커피 향과 강바람, 그리고 토끼 한 마리의 평화로움 속에서 쉬어가세요.”
부산 근교 드라이브 코스를 찾는 분이라면
비아조는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