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부산 온천천 속 작은 양식 주방, 모해나키친 방문 후기
2025. 11. 17.

온천천 카페거리를 걷다 보면
기분 좋은 분위기를 가진 가게들이 곳곳에 눈에 띄는데요.
그중에서도 한동안 궁금했던 곳이 바로 ‘모해나키친’이었습니다.
작은 규모지만 정성스럽게 준비된 메뉴들과 감성적인 분위기로
이미 여러 번 추천을 들었던 곳이라 더욱 기대를 안고 방문했어요.
실제로 가보니 왜 많은 분들이 재방문하는지 금방 이해가 되더라고요.
1. 분위기와 위치 – 온천천 감성과 어울리는 작은 레스토랑

모해나키친은 온천천 산책길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주말에 가볍게 걸어서 방문하기에도 딱 알맞은 위치였습니다.
주변이 워낙 조용하고 카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흐르다 보니
가게에 들어가기 전부터 편안함이 느껴졌어요.
내부는 크지 않지만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화이트 컬러와 우드 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테이블 간격도 과하게 좁지 않아 대화 나누기에 불편함이 없었고,
식사에 집중하기 좋은 차분한 공간이었어요.
온천천 특유의 여유로운 감성과 잘 어울리는
작은 양식 레스토랑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2. 대표 메뉴와 맛 – 심플하지만 자신 있는 구성

메뉴 구성은 많지 않지만,
오히려 그 점이 이 식당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느꼈어요.
다양한 요리를 보여주기보다는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는 메뉴만 담아냈다는 느낌이 들었고,
실제로 어떤 메뉴를 고르더라도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버섯치킨크림파스타, 새우그린빈커리, 콥샐러드 등이 인기였어요.
제가 선택한 버섯치킨크림파스타는
생각보다 훨씬 담백하고 은은한 향이 살아 있었습니다.
크림소스가 묵직하지 않고 부드럽게 감싸는 스타일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버섯의 향이 고르게 배어 있어 맛이 더 깊게 느껴졌고,
치킨도 촉촉하고 적당한 크기로 들어 있어 식감이 꽤 좋았습니다.
면도 너무 질거나 단단하지 않은 알맞은 식감이었고요.
친구는 새우그린빈커리를 주문했는데,
이 메뉴도 상당히 조화로운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코코넛 향이 부드럽게 퍼지면서도
은근한 매콤함이 뒤따라와 계속 숟가락이 가는 커리였어요.
새우가 여러 개 들어 있어 씹는 맛이 살아 있고,
그린빈과 함께 먹으면 부담스럽지 않게 담백함이 더해졌습니다.
샐러드는 많은 테이블에서 함께 주문할 정도로 인기였는데,
양도 넉넉하고 플레이팅도 잘 되어 있어
다음 방문 때는 꼭 시도해봤으면 하는 메뉴였습니다.
3. 응대·운영 방식 – 친절한 서비스와 안정적인 템포

모해나키친은 작은 공간이지만
운영이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직원분이 메뉴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시고,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너무 빠르거나 느리지 않아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다만 주말과 점심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조금 일찍 방문하거나 시간대를 살짝 비켜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운영 시간은
런치 11:00 ~ 15:00
디너 17:00 ~ 21:30 (라스트오더 약 20:30)
이렇게 나뉘며, 휴무일은 SNS나 전화로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4. 온천천 코스와 총평 – 식사 후 산책까지 이어지는 만족스러운 흐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