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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오션뷰 감성 카페, 부산 송도 카페 EL16.52

2025. 12. 11.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오션뷰 감성 카페, 부산 송도 카페 EL16.52
부산 송도는 갈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인데요.
이번 여행에서는 특히 건축 디자인과 탁월한 전망으로 유명한 EL16.52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해발 16.52m에서 바라보는 송도 바다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풍경을 담아내기 위해 세심하게 설계된 공간이라는 게 확실히 느껴지더라고요.
카페 자체가 하나의 전망대처럼 다가와서 머무는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습니다.
 

1️⃣ 송도 해안과 맞닿은 공간, EL16.52의 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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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입구에 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유려한 곡선과 반원 아치 형태로 이루어진 독특한 외관이었어요.
파도를 닮은 듯한 구조물 덕분에 건물이 자연 풍경과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송도해수욕장과 암남공원 해안 산책로가 한눈에 들어오는 위치라
카페 외부에서도 시원한 오션뷰가 먼저 맞이해줍니다.
 
이름이 왜 EL16.52인지 궁금했는데,
‘해발고도 16.52m’라는 의미를 담고 있더라고요.
건축가의 의도가 분명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었고
바다를 가장 아름다운 각도로 바라볼 수 있도록 계획된 공간이라는 사실이 더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카페로 들어서는 길도 탁 트여 있어 여행 온 기분을 더욱 실감하게 해주고,
입구부터 넓게 펼쳐진 통유리창이 바다를 비추고 있어
아직 문을 열기 전부터 기대감이 한층 커졌어요.
 

2️⃣ 층마다 분위기가 달라지는 구조 — 3층에서 루프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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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16.52는 지하 주차장부터 루프탑까지 총 5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특히 3층부터 5층까지는 카페 공간으로 운영되는데
각 층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원하는 스타일로 선택해 머무를 수 있습니다.
 
✔ 3층 — 넓고 환한 메인 라운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넓은 통창과 함께
베이커리 진열대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햇빛이 부드럽게 들어오는 구조라 사진 찍기도 정말 좋았어요.
창가 자리에서는 송도 바다와 케이블카가 시원하게 펼쳐져
커피 한 잔만으로도 여행 온 듯한 여유가 느껴집니다.
 
✔ 4층 —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느낌
 
3층보다 사람이 조금 덜 붐비는 편이라
차분하게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하기 좋은 공간이에요.
소규모 모임이나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커플들에게 적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테라스 문을 열고 나가면 해풍을 느끼며 잠시 머무를 수도 있어요.
실내 조명도 은은한 편이라 분위기도 차분하게 유지됩니다.
 
✔ 5층 — 루프탑과 투명 돔의 하이라이트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층이 바로 5층 루프탑이었어요.
야외 테라스와 함께 투명한 글래스 돔 좌석이 마련돼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구조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바닷바람이 차가운 날에도 돔 안에서는 아늑하게 머무를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인기 자리를 차지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저녁 시간이 되면 조명이 은은하게 켜져
낮과는 또 다른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3️⃣ 커피와 베이커리, 그리고 바다가 더해준 한 끼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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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16.52는 음료 종류도 풍부하고 베이커리 라인업도 꽤 탄탄했어요.
저는 라떼를 주문했는데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맛이라
풍경과 함께 마시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커피 한 모금 마시면서 바다를 바라보니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여행객이 된 기분이 절로 들었어요.
 
베이커리는 비주얼도 예쁘고 종류도 다양해서
커피와 함께 먹기 좋더라고요.
크림이 과하게 달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이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케이크와 디저트 종류도 꽤 인기 있는 듯했고
테이블마다 케이크를 함께 주문한 팀이 많았습니다.
 
좌석간 간격이 넓어서 답답함이 없고
창가 쪽은 바다를 바라보며 오래 머물기 좋았어요.
특히 케이블카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여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4️⃣ 방문 팁 & 유용한 정보 (주차, 동선, 반려견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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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는 관광객이 많은 지역이다 보니 카페 방문 팁도 알아두면 편하더라고요.
 
✔ 주차
 
EL16.52는 지하~2층 주차장이 잘 마련돼 있어
차량 방문 시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다만 주말이나 휴일엔 주차장이 금방 차니
가능하면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 대중교통
 
자갈치역에서 버스로 환승해 암남공원 정류장에서 내리면
카페가 도보 1분 거리라 접근성도 꽤 좋은 편이에요.
 
✔ 반려견 동반
 
야외 공간과 루프탑 일부 좌석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해
펫과 함께 오시는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 방문 시간대
 
일몰 시간에 맞춰 가면 바다 색감이 가장 아름답게 변하는 순간을 감상할 수 있어요.
돔 자리 예약은 따로 되지 않지만
운 좋으면 환상적인 뷰를 독점할 수 있습니다.
 

✨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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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EL16.52는 단순히 ‘뷰 맛집’ 카페가 아니라
건축, 공간, 그리고 바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감성 공간이었습니다.
층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머무는 자리마다 시야가 바뀌어
카페 한 곳에서 여러 풍경을 경험하는 느낌이었어요.
 
송도 바다를 한눈에 담는 카페를 찾고 계시다면
이곳은 분명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거예요.
바다와 커피 한 잔이 만들어주는 여유가
여행의 분위기를 한층 더 깊게 채워주었습니다.